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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디어파인]수험생 체력관리에 공진단 처방 주의할 점은? [장영용 원장 칼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5-01


                                                       

                                                                                            사진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원장


수험생들은 3월 첫 모의고사 성적에 주목한다. 이는 3월 모의고사의 성적이 수능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의고사 성적이 좋게 나온 학생들은 수능에 자신감을 보이는 반면,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크게 낙심한다. 일부는 수능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과 두려움을 갖기도 하는데,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에는 현재의 학업능력이 수능 당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반대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을 때에는 학업계획을 재점검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


간혹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여 수능 당일에 시험을 망치는 학생들이 있다. 이러한 불상사를 막으려면 현 시점부터 수능 당일까지 양호한 신체 컨디션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더불어 면역력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이는 고3학생들은 수험기간 내내 학업으로부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때 면역력이 저하되면 체내 곳곳에 여러 질병들이 발생하면서 건강상태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을 앞둔 상황에서 심각한 질병에 노출될 경우에는 수능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으니, 현 시점부터 면역력과 컨디션 조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간혹 끼니를 잘 챙겨먹고 적절한 신체 활동 및 운동을 병행해도 좀처럼 건강상태가 개선되지 않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때는 사향공진단(麝香拱辰丹)과 같은 보약의 힘을 빌려 보는 것이 좋다. 

공부를 할 때 집중력과 기억력이 쉽게 저하되고 손발이 자주 저리며, 가슴이 답답해지는 학생들은 체내 환경이 불안정해졌을 가능성이 있고 기혈(氣血)의 흐름 또한 크게 둔화되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때는 공진단을 통해 기와 혈의 흐름을 바로 잡아줌과 동시에 몸 곳곳에 쌓여 있는 피로물질을 배출하고 두뇌를 비롯한 인체 구성요소들을 고루 활성화 시켜 주어야 한다.

공진단은 면역력 증진에서부터 체력향상, 원기 충전, 피로해소, 장부 기능 활성화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효험을 갖고 있고 이러한 공진단 효능은 복용기간이 늘어날수록 더욱 뚜렷하게 발현되는 특징이 있다.

간혹 공진단을 꾸준히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공진단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그간 누적된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내부 장기 기능이 저하된 것은 아닌지 살펴보는 게 좋다. 

공진단 먹는 법을 준수하지 않을 때에도 약효가 반감될 수 있다. 아침 기상직후 공복 상태에서 따뜻한 물과 함께 1~2환을 섭취하는 공진단 복용법을 준수해야 한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건강 증진 및 성적 향상을 위해 조금이라도 값이 더 나가는 보약을 구입해 복용토록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올해 수능을 치르는 고3 학생을 자녀로 두신 학부모들은 사향공진단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는 것들을 다량으로 구입해 복용토록 하는데, 유의미한 약효를 보려면 조제 비용보다도 약재의 품질과 함량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체내에 질병이 발생한 상태에서 공진단을 구입해 드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때는 약해진 장부(臟腑)로 인해 공진단의 핵심 재료들이 체내에 원활하게 흡수되지 않으면서 효험이 반감될 수 있다. 장부의 기능이 크게 저하되었거나 별도의 질병을 앓고 있을 때에는 치료를 통해 일정 수준까지 몸 상태를 끌어 올린 후에 공진단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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